까치버섯(먹버섯) 효능과 먹는 방법 및 가격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도 일부지방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중부지방보다 나아 가을 버섯 소식이 들려온다. 하지만 문경을 중심으로 한 내륙지방에는 마른 장마와 더위 때문에 포자가 말라죽거나 성장 환경이 되지 않아 이때쯤이면 볼 수 있는 버섯들이 보이질 않는다. 다만 까치버섯을 비롯한 그물버섯 종류가 겨우 올라오거나 올라오다 마른 상태다. 때문에 2015년 내륙지방 가을 버섯은 비가 적합한 시기에 흡족하게 내리지 않으면 흉작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번 산행에서 만난 까치버섯(먹버섯) 효능과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까치버섯(먹버섯)의 학명은 Polyozellus multiplex로 침염수와 활엽수의 혼합림 땅위에 자라는 버섯으로 민주름버섯목 굴뚝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이다. 버섯 색상이 암회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여 먹버섯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성장 여건에 따라 높이 10~40㎝, 폭은 지름 10~30㎝로 마치 검은 양배추나 꽃송이를 뭉쳐놓은 것처럼 피어나는 버섯이다. 버섯대와 갓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갓의 모양은 부채모습 또는 양배추 모양으로 펴지거나 갈라지며 주름 역시 불투명한 모습을 하고 있다.





까치버섯은 가을철 산행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버섯으로 성분은 유리아미노산 2종과 항균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효능은 위암예방 및 항암효능과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뇨와 혈압을 조절하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순환과 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버섯 가격은 30,000원~50,000원/1㎏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입처는 농협이나 개인이 채취해서 판매되고 있다.





먹버섯은 성장할 때는 부드럽고 탄력이 있지만 마르면 부스러지기 쉬워 채취시 염장을 해두거나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맛은 바닷말과 같이 해초향이 나면서 쓴 맛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 신선할 때와 염장 또는 말려서 먹는 방법이 있다.


- 신선한 먹버섯 끓는 물에 데쳐서 소금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돼지고기 두루치기나 탕 또는 볶음에 넣어서 먹으면 쫄기한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염장(말린) 먹버섯 : 무침이나 볶음으로 조리해서 먹는다.


까치버섯을 물에 담가두면 검은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 물 또한 먹버섯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버리지말고 찌개나 탕을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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