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냄비 깔끔하게 닦는 방법

주부 9단으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가루로 알려져 있는 베이킹소다, 구연산(공업용), 베이킹파우다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수 있습니다. 여기에 식초와 다양한 과일껍질 등의 이용법까지 알고 있으면 누구나 주부 9단이 될 수 있겠죠. 해서 얼마전 마법의 가루를 구입, 나름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 마침 스테인레스 냄비를 태워먹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처음엔 까맣게 탄 부분을 어떻게 지울까 고민하다 인터넷검색으로 '탄 냄비 닦는 법'을 찾아 닦아 봤습니다.

무조림을 하면서 잠시 한눈판 사이에 무가 눌어붙어 씻어도 새카만 부분이 고스란히 남아 보기에도 흉물스럽니다.

먼저 스푼 등을 이용해 두껍게 눌어 붙은 부분은 떨어지는 것만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 두스푼을 넣은 다음 물을 8할 정도 채운뒤 끓였습니다.

경험자의 선례를 보면 냄비에 물을 끓인 뒤 하룻밤 지난 뒤에 닦아주는 것으로 나와 있어 약 7시간을 그대로 둔 뒤 수세미로 그을린 부분을 닦았지만 여전히 까맣게 탄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식초를 탄 부분에 붓고 약 10분간 있다 수세미로 지웠더니 베이킹소다로 지워지지 않은 부분이 어느정도 닦였습니다.

혹시나싶어 다시 베이킹소다를 한스푼 넣고 끓인 뒤 닦았는데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이전에 탄 부분까지 깔끔하게 닦였고 바닥에 약간 탄 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효과가 있음을 알았고 다른 용도로도 활용해 봐야 겠습니다. 이상 베이킹소다로 탄 냄비 닦는 법을 살펴본 체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