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사물인터넷(IoT), 어디까지 왔나?
- ICT라이프
- 2015. 9. 9. 01:10
요즘 TV를 보면 외출 후 스마트폰으로 집 창문의 열고 닫김을 알람으로 전송받고 집안에 있는 TV와 전등을 켜는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으로 불리는 IoT(Internet of Things)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향후 일상생활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에 칩을 내장하고 어플을 이용함으로써 네트워크화하여 사물인터넷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2015년 9월 초 현재시점 사물인터넷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사물인터넷 사례
사물인터넷 접목이 가장 빠른 분야는 가전기기로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베를린 가전제품 박람회인 IFA 2015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SK와 삼성의 스마트 홈 플랫폼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들 두 회사의 스마트 홈 서비스를 들여보면 생활속의 사물인터넷 발전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1. SKT 스마트홈 플랫폼
통신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시대를 대비해 종합적이고 개방적인 플랫폼인 'SKT 스마트홈 플랫폼'을 독일 IFA 2015에서 선보이고 있다. SKT는 외출시에는 외출모드를 눌러 모든 기기가 대기모드로 바뀌고, 귀가했을 때는 사람이 생활하기 적정한 모드로 자동 작동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기와 생활 환경을 편리하고 안전하며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생활이 목적이다.
SKT는 SKT가 보유한 IoT 기술과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하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비롯한 조명기기, 보일러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개별적 또는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SKT 스마트홈 플랫폼은 'SKT 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4개의 제품을 시작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 삼정전자 스마트홈
삼성전자 역시 집안의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토탈 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일상 생활에 이용되는 전자기기의 100%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삼성 아틱(Arttik)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와 제휴를 준비중이며, 그동안 지적된 삼성전자 기기의 호환성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홈' 앱을 이용해서 서비스가 가능한 기기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앱)
- TV : 티비 리모컨에 '영화모드'라고 이야기하면 실제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생동감을 실현할 수 있다.
- 세탁 : 세탁이 끝나는 대로 TV 화면 팝업 창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 냉장고 LCD의 다양한 활용 : TV, 휴대폰, 인터넷 등 다양한 활용으로 요리와 더불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 에어컨 : 외출중에도 삼성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귀가시엔 귀가모드로 미리 에어컨을 켜 둘 수 있다.
- 청소기 : 외출중에도 스마트폰 앱으로 집안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다.
- 취침모드 : TV 시청 중 잠이 온다면 음성으로 TV를 끄거나 전등을 끌 수 있다.
- 홈 뷰 : 외출 시 가전제품에 탑재된 홈뷰로 집안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겨주는 UO 팻핏, 쇼핑을 도와주는 스마트 쇼퍼, 치아를 돌봐주는 앱, 창문개폐, 스마트슈트, 자동운전, 자동파킹 등 당야한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접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해당 어플(앱),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스마트홈 로고가 붙은 전자제품 등이 있어야 합니다.
사물인터넷이 발달하면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발전이 경제적인 생산으로 연결되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보다 오히려 사람들의 일자리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로 세상은 언제나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이 통신과학이라는 키워드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것 같아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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