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선암 계곡의 가을 풍경
- 여행과힐링
- 2014. 10. 27. 14:26
가을 햇살이 싱그러운 일요일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단양을 향해 떠났습니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선암계곡을 찾았는데요 청정수와 각종 기암괴석을 비롯해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단양 소선암계곡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산아래는 환상적인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소선암계곡에는 풍부한 수량으로 시원함을 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락산을 찾는 등산객의 얼굴에도 울긋불긋한 단풍이 들어 모두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단풍 절정을 보여주는 산아래 단풍나무와 낙엽수의 아름다운 색상이 운전하는 내내 행복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상선암 계곡에는 억새가 아닌 갈대가 가을 햇살에 부신 눈을 더욱 부시게 합니다.
도락산 주차장이 자리한 상선암 일대는 기암괴석들로 계곡이 이루어져 있고 풍부한 수량이 흘러내립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의미하듯 물색은 차가워 보입니다.
상선암을 떠나 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 중선암, 소선암, 하선암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변 절벽에는 담쟁이 덩굴이 빨갛게 물들어 시선을 유혹하고 있어 한 장 담아봤습니다.
중선암과 소선암을 건너뛰고 하선암으로 바로 달렸습니다.
하선암은 넓고 큰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풍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넓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먹는분들도 있고 가족과 더불어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는 가족들도 많더군요.
물살이 내는 물거품은 소리과 더불어 시원스러움을 느끼게 했고 날씨가 덥담녀 뛰어들어 마음껏 놀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단풍나무는 가을햇살을 벗삼아 하루가다르게 꽃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저들의 아룸다움은 흔적도 없이 스러지겠죠. 그나마 카메라가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단양 선암계곡을 가기 위해선 단양을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충주를 거쳐 가야하며 동해안쪽에선 단양IC를 이용한 후 내비를 이용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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