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상과 감염경로

지난 5월 20일 중동지역을 방문한 여행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추가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메르스(MERS-Middle East Respiratory Sindrom)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중동과 호흡기 증후군을 의미하는 영어 약자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발생한 이후 중동 여러나라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메르스 증상과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란?


메르스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으로 원인균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2012년 4월 사우디아리바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 사스'로도 불립니다. 아직 개발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로 호흡기 증상을 치료해서 회복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부 건강한 사람이 메르스에 감염된 경우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며 빠르게 회복된 경우도 있습니다.





메르스 증상은?


메르스에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은 인체내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몸밖으로 배출되는 시점에 나타나며, 감염시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C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의 호흡기 증상과 구토, 설사를 동반한 위장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과 신장관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국내에 발생한 메르스 추가환자의 대부분은 최초 발생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발생하였으며,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 기존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경로는?


메르스는 중동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에게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하게 알려진 감염경로는 없습니다. 실제 중동지역의 낙타에게서 감염된 사례가 있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중동여행시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낙타젖을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국내외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사례가 97% 이상으로 모든 환자들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중동지역에서 발생하였고 감염자 중 낙타시장이나 농장을 방문하거 낙타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스 예방법은?


중동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동물 농장이나 시장 등을 피하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설령 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는 손잡이 등을 만질때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외출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가지고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 등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중동여행을 다녀오거나 메르스 감염환자와 접촉한 후에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는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기침이나 제체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일반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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