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언제부터 목주변 근육이 당기고 뒷머리를 중심으로 통증이 느껴져 병원에 갔더니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진단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눈보다 아래에 두고 장시간 보거나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현대 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거북목 증후군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알아두면 사전에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 원인

목뼈는 원래 왼쪽옆에서 봤을 때 'C'자형으로 이루어져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고개를 숙이는 것이 습관화 되면서 목이 불필요한 무게를 지탱하게 된다. 머리가 1㎝ 앞으로 나올때 목은 2~3㎏의 무게를 더 지탱하게 되며, 이때 주변 근육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근육은 오랜 시간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근육통이 생기게 되고, 근육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팔저림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목을 돌릴때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뒤통수 아래의 신경이 목뼈와 머리뼈 사이를 압박해 두통이 생긴다. 이러한 압박은 심할 경우 목디스크와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거북목 증후군 증상

거북목 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증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신의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거북목이나 일자목으로 발전하기 전에 거북목 증후군 초기증상을 의심해 보고 평소 습관을 바꾸거나 운동 등으로 예방이 필요하다.

- 목과 어깨가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든다.

- 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

- 두통이 생긴다.

- 목을 뒤로 하면 아프다.

- 목이 기울어져 있다.

- 귀높이가 양쪽이 다르다.

- 귀가 어깨보다 나와있다.

- 등이 구부정하거나 어깨가 굽었다.

- 잠버릇이 나쁘다

- 베게가 불편하다.

- 잘 때 팔을 위로 올리고 잔다.

위와 같은 초기증상을 방치할 경우 목뼈가 가븍목이나 일자목으로 변형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목에 주름이 많이 늘어났다.

- 손이 저린다.

- 항상 피곤함을 느낀다.

- 목과 어깨가 구부정하다.

- 다리가 휘고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 턱이 비뚤어져 있거나 턱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거북목 증후군 치료방법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시간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다. 거북목 증후군 치료방법은 물리치료를 통한 물리적 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 기능성 베게를 사용, 자면서 목뼈 모양을 원래의 모양으로 바로 잡아줄 수 있으며, 추나요법이나 교정치료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일정 시간 주기로 스트레칭을 통해 목주변의 근육 긴장을 완화해 목뼈의 원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PC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허리를 등받이에 부치고 가슴을 편다는 생각으로 턱을 아래로 가볍게 당겨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고 모니터 높이를 눈보다 15ㄸ 정도 아래로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역시 목을 자연스레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시선이 15도 아래로 내려간 자세가 올바른 자세이다. 또한 걸으면서 이용하거나 한손만 이용하는 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개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