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때 증상과 응급처치법

설이나 추석명절이면 반가운 가족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이 더 클 것입니다. 특히 명절이면 제사음식을 비롯해 가족을 위하는 마음에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항상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식이나 급체와 같은 먹거리로 인한 사고가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이나 평소 과식 등으로 체했을때 증상과 응급처치방법을 모아봤습니다.

급체시(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체했다는 말은 소화가 잘 되지않는 증상을 말하며 현대의학에서는 소화불량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 또는 과식을 한 경우 소화가 되지 않거나 체하기 쉬운데요 이처럼 체했을 때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장시간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세부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자기 소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 음식이 배에 가득 찬 느낌을 받는다.

- 명치 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 트림이나 메슥거림이 나타난다.

- 심한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 손발이 차고 기운이 없으며 식은 땀이 난다.

체했을 때 응급처치법

급체를 비롯하 체했을 때 응급처치법으로는 가정마다 전해 내려오는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방법이 지압법과 손가락을 따는 방법인데요 이러한 방법과 더불어 소화제를 복용하면 웬만한 급체나 체한 증상은 가라앉지만 이렇게 해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지압법

합곡혈(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 태충혈(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 족삼리혈을 지긋이 눌러줍니다. 체했을 때 합곡혈을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체하지 않은 경우라면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손가락 따는 법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체했을때 손가락(소상혈과 상양혈)을 따면 시커먼 피가 나옵니다.이처럼 사혈을 어느정도 제거하면 살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얼굴에 생기가 도는데요 손가락 정확한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화제와 금식(절식)

체했을 때는 지압이나 손가락 따기만으로도 대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후 소화제로 위속에 든 음식 소화를 도와주는 것이 좋고 하루 정도 음식을 먹지않고 위를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압법)

(손각락 따는 법)

급체 예방법

더위에 지친 나그네에게 물을 줄 때 나뭇잎을 띠워 주는 이유를 대부분 알 것입니다. 이는 물을 급하게 먹다 체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인데요 이처럼 급체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킨다.

- 소화가 잘 되지않는 기름진 음식은 조금만 먹는다.

- 조금씩 쉬어가면서 음식을 먹는다.

- 음식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먹는다.

-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다.

- 잠자리 들기 전 3시간 이전에만 먹는다.

-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다.

음식은 그 맛과 향을 즐기면서 여유를 가지고 꼭꼭 씹어서 적당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취식방법입니다. 하지만 명절처럼 가족들이나 친지들과 더불어 하다보면 주커니 권커니 먹게 되는 것이 음식으로 과식하기 좋은 때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체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