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 입장료와 개장시간 및 볼거리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경주 동궁원을 찾았다. 경주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과 동물원을 현대에 맞게 재현한 곳으로 구 안압지에 자리했던 것을 보문관광단지 내에 '식물원'(야자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관엽원 5개 테마정원)과 체험이 가능한 '농업체험관', 앵무새와 플라밍고, 희귀 파충류와 어류 등으로 구성된 '버드파크'(250종 900수)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찾기에 좋은 역사 공부와 자연 공부를 겸할 수 있는 사계절 테마파크에 해당된다.





동궁원 입장료 및 관람시간


경주 동궁원은 식물원과 농업체험관, 버드파크로 크게 구분되며 식물원과 버드파크는 각각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인 경우 식물원은 4,000원, 버드파크는 17,000원으로 버드파크는 민영사업으로 관람료가 비싸고 이들을 통합해서 볼 수 있는 통합권은 18,000에 판매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09:30~19:00까지이며 18:0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 휠체어나 유모차가 필요하면 종합안내실에 신분증을 맡기면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동궁원 볼거리


동궁원은 현재 2관을 건축중이며 식물원, 농업체험관, 버드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원 오른쪽에는 음악분수가 있어 시간과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물쇼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궁원 음악분수)


동궁원 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열대식물원으로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으로 되어 있으며 소테마공원에는 고사리원, 식충원, 암석원의 전시공간에 400여종 5,500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이들 식물원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은 오는 시기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식물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천마도의 모습이 동궁원이 경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박쥐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나는 다양한 야자수와 보리수, 미인수, 바오밥나무 들을 볼 수 있으며,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나무, 올리브, 파파야를 비롯해 시체꽃까지 볼 수 있어 가족과 더불어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동궁원 식물원은 열대식물의 높은 키를 고려해서 고가관람로가 공중까지 연결되어 있어 키높은 나무의 구석구석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가관람로에서 본 동궁원 식물원 풍경)


동궁원 식물원 구경이 끝나면 잠시 휴식을 위해 화장실이나 커피점, 잔디광장, 기념품판매점 등을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식물원과 농업체험관 그리고 버드파크까지 구경하자면 적지않은 거리를 걸어야 하기에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업체험관은 그리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일만송이 토마토 정원과 숨바꼭질 정원, 블루베리/체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허브나 천연제료를 이용한 비누와 향기나는 초 등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곳곳에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농업체험관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하면 더욱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농업체험관 바로 옆에는 버드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깃털 모양의 장식이 버드파크의 상징물로 다가온다.






버드파크에 가면 가장 먼저 보기 힘든 뱀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을 찍자니 유리가 깨끗하질 못하고 뱀은 징그러워 사진을 찍지 않았다. 뱀을 구경하고나면 사람을 반기는 앵무새부터 만날 수 있으며 호기심 어린 눈과 짖궂은 모습으로 반기는 다양한 새를 만날 수 있다.



(사람 어깨나 손, 머리위에 내려 앉아 반기는 앵무새들)



버드파크는 1층 생태체험관(조류체험관, 열대수족관, 파충류관, 기타 패릿 등), 2층 전시체험관, 야외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많은 희귀 조류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공간이다.





특히 2층에 자리한 전시체험관은 새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 자녀들에게 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버드파크 전시체험관의 모습)



버드파크는 5,000㎡의 면적에 높은 울타리를 이용해서 히야신스, 코뿔새, 스칼렛앵무, 플라밍고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조류체험관으로 앞으로 더 많은 조류와 희귀동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 동구원을 구경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식물원 약 1시간, 농업체험관 약 1시간, 버드파크 약 2시간으로 총 4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경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를 먼저 관람한 후 입장권을 제시하면 9,000원에 통합권을 구입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현재는 개장 기념 할인행사 중-10/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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